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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도완호가 음주 후 소란을 피우는 외국인을 말리는 과정에서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도완호가 소속된 윤형빈 소극장의 대표인 개그맨 김영민은 4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연 연습을 하던 중 이웃 가게에서 러시아인들이 난동을 부리고 있더라. 소속 개그맨들이 소란을 말리는 과정에서, 도완호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김영민은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반깁스를 하고 있다. 7일 소극장의 2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하던 중이어서 부상이 더욱 안타깝다. 본인은 '괜찮다'며 무대에 오르길 원하고 있는데, 우선은 진단을 한 번 더 받아볼 계획이다"고 현재 도완호의 상태를 전했다.
사건은 3일 밤 10시경 발생했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윤형빈 소극장에서 공연 연습을 진행하던 개그맨들은 인근 중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는 외국인을 목격했다. 이후 개그맨들이 취객을 말리는 과정에서 도완호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인들은 출동한 인근 지구대의 경찰에게 연행됐다.
[개그맨 도완호가 소속된 윤형빈소극장 대표 개그맨 김영민.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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