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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민교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김민교는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 중 김민교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병원을 운영했다"며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하지만 김민교에게 시련이 다가왔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사업이 한 순간에 위기를 맞이했고, 이후 아버지가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 것이다.
김민교는 "어느 날 어머니가 '같이 갈 곳이 있다'고 하더니 절로 나를 데려갔다. 그 곳에서 본 것이 머리를 깎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스님이 되겠다고 하시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김민교는 "나는 종교가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이제 더 이상 나를 아버지라 부르지 말고 스님이라 불러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종교가 내 아버지를 빼앗아 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너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배우 김민교.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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