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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민영이 스크린에 데뷔한다.
이민영은 영화 '가족 사진'(감독 정흠문 제작 선진엔터테인먼트) 여주인공으로 발탁, 스크린에 주연으로 도전하게 됐다.
이민영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영화 주연을 맡았다.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족 사진'은 오직 가정을 위해 살아가던 한 여성이 남편의 외도에 상처 입은 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민영은 극중 지고지순한 가정주부의 틀을 깨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되짚어 가는 수경을 연기한다.
소속사 측은 "이민영씨가 시나리오를 읽고 감동해 출연할 뜻을 밝혔다. 촬영을 앞두고 시나리오를 읽고 또 읽으며 수경과 동화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브라운관 연기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이민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크랭크인 한 '가족 사진'은 올해 까지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스크린에 도전하는 이민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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