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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배우 김민교가 약 4억 원의 빚을 지고 있음을 밝혔다.
김민교는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민교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께서 췌장암 말기로 3개월이 남았다고 판정 받으셨다. 그래서 (돌아가시기 전에)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연극 하는 사람이 잘 살아봤자 얼마나 잘 살겠느냐. 하지만 연극하면서 악착같이 연예인들 연기 가르치고, 글 써서 작가료를 받아 연극하는 사람 중 제법 잘 버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버지께 걱정안하셔도 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제 공연도 보여드리고, 맛있는 것도 사드렸다. 그런데 3개월 간다고 했는데 6개월을 버티셨다"며 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과한 지출을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민교는 "분수에 안 맞는 짓을 했다. 그래서 당시 졌던 빚을 지금까지 갚고 있다. 'SNL 코리아' 안 했으면 딱 무너지려던 시기였다. 3, 4억 원의 빚이 있다"고 빚을 갚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약 4억 원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힌 배우 김민교. 사진출처 = tvN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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