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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과 일렉트로닉그룹 하우스룰즈가 듀스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헌정앨범에 참여했다.
5일 듀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듀스의 고별콘서트의 엔딩곡으로 듀스 마지막 라이브이자 팬들이라면 모두 기억하는 곡 '사랑하는 이에게'를 울랄라세션의 목소리로 다시 듣게 됐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이에게'는 듀스의 곡 중에서는 흔하지 않은 발라드 곡으로 여러 장르를 만들어 내고 불렀던 이현도의 프로듀싱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하는 곡이다. 에니악(eniac)이 편곡한 '사랑하는 이에게'는 원곡의 느낌을 살린 편곡에 울랄라세션의 환상적인 화음과 코러스로 풍성한 보컬을 만들어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하우스룰즈는 '상처'를 기반으로 5곡의 원곡에서 추출한 샘플링을 통해 듀스를 기념하는 하나의 음원을 탄생시켰다.
심지어 음원에 등장하는 섹소폰 소리까지도 듀스의 원곡에서 추출한 이정식의 연주를 재배열하여 완성된 것. 또한 하우스룰즈의 메인 랩퍼인 스티브 케이(Stevie K)의 나레이션적인 랩을 통해 선배 뮤지션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레전대리 듀스(LEGENDARY DEUX)"라는 부제를 명명했다.
이와 관련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을 제작하고 있는 제이원 파트너스의 이창섭 대표는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에 수록된 곡들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하지만 원곡보다 더 나은 리메이크곡은 없다. 단지 다시 한번 듀스의 음악을 찾아 듣고, 모르던 이들에게는 그들의 음악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있다"라고 말했다.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은 오는 12월 정규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아래)에 참여한 울랄라세션. 사진 = 제이원파트너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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