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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1995년생 아이돌 가수 대다수가 학업과 연예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19살인 1995년생 아이돌 멤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 진학을 열정적으로 준비 중이다.
파이브돌스의 혜원과 은교, 스피드 성민, 보이프렌드 민우와 영민, 광민, 비투비 육성재, 에이핑크 김남주, 마이네임 채진, 글램 이미소 등이 수능을 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 미리 14학번 새내기가 된 소식을 전한 에이핑크 손나은, BA14 산들은 다른 아이돌보다 먼저 대학 합격의 기쁨을 맛본 후 신입생이 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최근 손나은은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수시전형 합격 통보를 받았고 산들은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의 수시전형에 합격했다.
이 외에도 틴탑의 창조와 리키도 수시 전형에 지원했으며 빅스의 혁, 뉴이스트의 백호, 민혁, JR, 렌도 수시 전형에 지원하고 결과를 듣기 위해 대기 중인 상황이다.
그동안 아이유, 미쓰에이 수지, 에프엑스 설리, 포미닛 권소현, 카라 강지영, 샤이니 태민, 엑소케이 세훈 등 많은 아이돌이 연예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대입을 포기했다. 특히 해외 팬들을 위해 국내에 오래 머무를 수 없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경우 학업 포기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한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대학 생활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부분 역시 많기 때문에 바쁘더라도 대입을 포기 하지 않고 수시나 수능에 응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대학 생활에 성실히 임하는 일부 연예인들은 대중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전히 연예인의 대학 진학을 두고 “연예인 특례입학이 아니냐”, “출석률도 낮고 학업에 매진하지 못하면서 왜 다른 사람의 기회를 빼앗는 거냐”등의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지만 ‘대학생’이라는 타이틀 역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2014 대입 수시전형에 합격한 에이핑크 손나은과 B1A4 산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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