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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배구단이 프로 무대에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러시앤캐시는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리는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첫 경기에 앞서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
지난 9월 7일과 8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서 사내 창단식을 가졌던 러시앤캐시는 이날 공식 창단식과 함께 V리그 7번째 구단으로 힘찬 첫발을 내딛게 됐다.
경기에 앞서 열린 창단식은 트로트가수로 전향해 성공가도를 달리는 가수 성진우의 열창으로 막을 올렸다. 곧이어 말끔히 정장을 차려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차례로 등장해 팬들의 경기장을 가득 메운 2200명의 관중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 시작 1시간 5분 전인 오후 5시 55분부로 2200석이 완전 매진됐다.
정길호 러시앤캐시 부사장은 "배구계의 오랜 숙원이던 제7구단 창단으로 프로배구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팬을 위한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모토로 수준 높은 경기와 차별화된 팬 서비스를 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국내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더욱 힘찬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러시앤캐시의 창단을 70만 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고 말했고, 임태희 대한배구협회 회장은 "오늘 너무나 뜻깊은 날이다. 러시앤캐시 선수들이 배구단을 잘 만들어 안산 시민들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배구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진심어린 축하를 건넸다. 주장 김홍정의 선서와 최윤 구단주의 개회선언을 끝으로 행사가 종료됐다.
지난 5월 제7구단 창단을 선언한 러시앤캐시는 '월드 스타' 김세진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삼성화재의 영광을 이끈 '돌도사' 석진욱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또한 기존 6개 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 8명을 제외한 한 명씩을 특별 지명해 창단 멤버 6명을 꾸렸다. 강영준(전 우리카드)과 김강선(전 LIG손해보험) 한상길(전 현대캐피탈) 김홍정(전 삼성화재) 김천재(전 한국전력) 조국기(전 대한항공)이 그들이다. 또한 지난 8월 12일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경기대 3인방' 이민규(세터) 송명근 송희채(이상 레프트)를 모두 지명했고,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아르파드 바로티까지 품에 안았다.
공식 창단식과 함께 첫발을 내디딘 러시앤캐시 선수단이 안산 홈팬들과 함께 기분 좋은 첫 시즌을 보낼 것인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러시앤캐시 김홍정(가운데)이 창단식에서 선수단 대표로 선서하고 있다. 사진 = KOVO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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