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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민해경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민해경은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100명의 퀴즈 도전자와 한 판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 중 "남편을 특별한 계기로 만났다고 들었다"는 MC 한석준 아나운서의 말에, 민해경은 "내가 외상을 했던 카페의 사장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민해경은 "지인과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마침 돈이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외상을 지고 나왔는데, 한 달 후 돈을 갚으러 갔다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해 100명의 도전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민해경은 "결혼을 하고 17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신혼처럼 좋다"며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가수 민해경.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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