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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합

연극 '터미널', 이토록 고맙고 아까울수가 [MD리뷰]

시간2013-11-06 11:48:37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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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Terminal(터미널), 이토록 고맙고 아까울 수가 없다.

연극 '터미널'은 지난 6월 공연된 '14人(in) 체홉'에 이은 'SEEYA PLAY'의 두 번째 시리즈 작품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젊은 작가들 모임인 창작집단 독의 작가 9인(박춘근, 고재귀, 조정일, 김현우, 김태형, 유희경, 천정완, 조인숙, 임상미)이 터미널이라는 하나의 공간을 각각의 단편에서 아홉 개의 시선으로 조명하는 작품이다.

9인의 역량 있는 작가들과 함께 연극 '목란언니'의 전인철 연출, 극단 맨씨어터 배우 등 탄탄한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쳐 그야말로 짧고 굵은 연극의 참맛을 전한다. 다채로운 극을 집약해 놓은 것에 고마움이, 2주라는 짧은 공연 기간에 아까운 마음이 생긴다.

연극 '터미널'은 그야 말로 짧고 굵다. 신춘문예를 통해 시, 소설 등으로 등단하거나 연극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을 가진 이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표현으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한다. 단 몇분, 이들의 이야기는 짧지만 강렬하다. 그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의 여운은 가히 상당하다. 여기에 터미널이라는 한 소재를 단순하게 풀이하지 않기에 보는 재미가 있다.

'터미널'(작 고재귀), '은하철도 999'(작 박춘근), '러브 러브 트레인'(작 김현우), 소(작 천정완), 'Love so sweet'(작 김태형), '전하지 못한 인사'(작 유희경), '소녀가 잃어버린 것'(작 조인숙), '나에게 쓰는 편지'(작 조정일), '동구와 재돌이'(작 임상미)는 터미널을 소재로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풀어낸다.

연극 '터미널'은 터미널이라는 한 소재를 단순하게 풀이하지 않기에 보는 재미가 있다. 이들의 명성이 괜한 것이 아님을 인정하는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이야기는 극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배우 이명행, 김주완, 우현주, 서정연, 이창훈, 이은, 황은후, 유동훈은 빠르게 교체되는 옴니버스극에서 노련한 연기로 전혀 다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한다.

극중 터미널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이 곳에서는 만남이 있고 이별이 있다. 인간적이면서도 비인간적인 인생의 치부를 드러내기도 하고 이상과 현실에서 혼돈하기도 한다. 이를 표현하는 방법, 그 방법이 참 다양하고 섬세하다.

다양한 인간 군상, 그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곧 우리의 이야기다. 이 가운데 사회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시선이 있고 이를 꼬집는 표현 방법이 감탄을 자아낸다. 오로지 무대에서의 표현이 다가 아닌 이후 2차, 3차, 4차적인 해석까지도 가능케 하는 흥미롭고 똑똑한 작품이다.

날카로운 시선 속에 따뜻한 휴머니즘도 존재한다. 옴니버스극의 특징인 다양한 시선, 연극 '터미널'이 빛나는 진짜 이유다. 날선 시선에 마음이 무거울즈음 달달하면서도 뭉클한 극이 이를 완화시킨다. 강약 조절이 확실하고 극에 대한 몰입과 탈피가 분명해 가볍지만 정확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게 한다.

이야기가 다양한 만큼 인물도 많다. 그만큼 배우들의 역량이 중요하고 때문에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이에 메시지는 더욱 명확해지고 극에 대한 순간 집중도는 상당하다. 극에 대한 몰입도가 높은 것은 옴니버스극이라 각 작품이 짧다는 것에도 그 이유가 있지만 배우들의 열연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그만큼 관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내고 배우들의 노련함에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준다.

연극 '터미널'은 그야말로 모든 것들이 다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9개의 극을 통해 전혀 다른 시선으로 극을 즐길 수 있다. 무거우면서도 가볍고 직설적이면서도 은유적인, 슬프다가도 웃음이 터지는 이유는 바로 이 다양한 시선 때문이다.

한편 연극 '터미널'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공연된다.

[연극 '터미널' 공연 이미지. 사진 = 프로젝트박스 시야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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