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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측이 거듭된 표절 논란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6일 "표절논란 곡의 원작자가 '표절이 아니다'라고 설명한 만큼 이 문제가 더 이상 거론되지 않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프라이머리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박명수, 개코와 함께 직접 만든 곡 'I Got C'를 선보였다. 그러나 방송 직후 일부 네티즌들은 이 곡이 네덜란드의 인기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카로 에메랄드의 매니저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슈울러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라이머리가 자신의 일부 곡들은 참고한 것 같다고 밝히면서도 표절로는 단정짓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프라이머리 측은 이날 "해당 기사를 끝으로 이제는 이 해프닝 자체가 끝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직후 이 관계자는 "프라이머리가 평소 카로 에메랄드란 뮤지션을 좋아해 영감을 받았을 수는 있지만 표절한 것은 전혀 아니다. 레트로 스윙 장르라는 점에서 비슷한 것 뿐이다"고 해명한 바 있다.
[개코, 박명수, 프라이머리가 뭉친 거머리. 사진 = MBC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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