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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Terminal(터미널)'이 오는 10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SEEYA PLAY'의 두 번째 작품 연극 'Terminal(터미널)'은 신춘문예를 통해 시나 소설 등으로 등단하거나 연극 공모전에서 수상경력을 가진 창작집단 독, 작가 9인(박춘근, 고재귀, 조정일, 김현우, 김태형, 유희경, 천정완, 조인숙, 임상미)이 터미널을 배경으로 한 아홉 편의 단편들로 완성된 작품이다.
연극 'Terminal(터미널)'은 터미널이라는 공간을 통해 제 각각 만남과 이별, 기다림과 그리움, 이상과 현실, 인간적이거나 비인간적인 상황에 놓여져 있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 그대로를 가감 없이 무대 위에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작품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배우 이명행, 김주완을 비롯해, 극단 맨씨어터의 우현주, 서정연, 이창훈 그리고 이은, 황은후, 유동훈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낯설고도 익숙한 현실을 다시 돌아보게끔 해 호평을 받고 있다.
'터미널'이라는 낯설고도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Terminal(터미널)'은 아홉 개의 단편들이 하나하나 그 자체로서 완결성을 지니면서도 긴 여운을 남긴다. 단편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위트와 짜릿한 감동의 전율로 관객들로 하여금 그 동안 접할 수 없었던 신선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한편 연극 'Terminal(터미널)'은 서울 용산구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10일까지 공연된다.
[연극 'Terminal(터미널)' 공연 사진. 사진 = 프로젝트박스 시야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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