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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1박2일’이 시즌3를 맞아 멤버 물갈이에 나섰다.
최근 이수근을 비롯해 유해진, 성시경, 김종민 등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들의 마지막 녹화는 8일이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기존 멤버들이 빈자리를 채워줄 새 멤버가 누가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서수민CP가 ‘1박2일’ 수장으로 합류하고 유호진PD가 메인 연출을 맡으면서 이미 멤버 교체 움직임이 있었다. 제작진은 지난 이미 지난 10월 중순께 일부 스타들에게 러브콜을 보낸 상태였다.
특히 ‘1박2일’ 전성기를 이끌었던 멤버들이 다시 합류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 폐지되면서 더 이상 강호동, 은지원이 일요 예능판에서 ‘해피선데이’과 경쟁하지 않아도 된만큼, 두 사람이 생명력을 잃은 ‘1박2일’의 구원투수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들은 ‘맨친’ 폐지 소식과 ‘1박2일’ 시즌3 소식을 접한 후 “강호동, 은지원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맨친’ 폐지와 ‘1박2일’ 시즌3 시작의 타이밍이 예술이다. 이건 강호동과 은지원을 위한 기회다”등의 댓글을 남겼다.
강호동과 은지원이 ‘1박2일’에 재합류할 경우 ‘1박2일’이 얻을 수 있는 힘은 어마어마하다. 늘 시청자들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쥐락펴락했던 강호동을 그리워 했고 그에게 당하는 듯 하면서도 잔꾀가 좋아 상상 이상의 예능감을 발휘한 은지원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맨친’에서는 그들의 능력이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두 사람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는 대단할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작진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다만 KBS 측이 “멤버 교체에 대해 논의 중일 뿐 결정된 것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을 뿐이다. 한 방송 관계자도 “제작진이 ‘1박2일’ 새 멤버 후보에 대해 완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 비밀 유지가 철저해 자세히 알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은지원(왼쪽)과 강호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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