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의 중앙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윌킨슨이 호주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호주 대표팀은 오는 19일 호주 시드니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호주 대표팀에 첫 발탁된 윌킨슨은 6일 "전북과 K리그가 나를 성장시켰다"며 기쁨을 전했다. 지난해부터 전북서 활약한 윌킨슨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전북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윌킨슨은 "너무 설레인다.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나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것에 대해 너무 행복하고 명예롭게 생각한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전북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윌킨슨은 "전북이 팀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공수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며 K리그에서 선두경쟁을 하고 있고, 나또한 주전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열심히 뛴것이 국가대표감독에게 나를 알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전북과 K리그가 나를 선수로서 한단계 성장시켰다. 이것이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윌킨슨은 "K리그는 축구의 매우 좋은 기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고, 테크니컬한 선수들이 많이 있기에 이러한 요소들이 경기를 하고, 관람하는 재미를 준다. 체력적으로도 매우 강하며, 빠른 패스로 플레이가 진행되는 부분이 호주 A리그와 다른 것 같다"는 생각도 전했다.
윌킨슨은 축구선수로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전북이 이번 시즌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전북이라는 최고의 팀에서 계속 뛸수 있으면 좋겠고,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호주 국가대표팀에 계속 뽑혀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윌킨슨.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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