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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이 라디오 DJ로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나얼은 8일 새벽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KBS 2FM '나얼의 음악세계'의 방송 2주년을 맞는다.
지난 2011년 11월 8일 첫 방송된 '나얼의 음악세계'는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방송되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나얼이 DJ를 맡아 방송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 동안 나얼은 청취자의 사연을 정성껏 소개하며 음악으로 소통했다. 희귀 음반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비로 LP를 사서 들려주는 등 선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곡에 연연하지 않고 소울, 알앤비 명곡들을 선사하며 흑인음악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거의 사라진 LP 사운드로 아날로그 팬들의 감성을 달랬다.
라디오 DJ로 2주년을 맞은 나얼은 "따뜻하고 인간적인 LP 사운드를 전해드릴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 것만큼 애청자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는 방송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와 소감을 함께 전했다.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로,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프로페셔널 미술가로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나얼이 속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땡크 유어 소울(Thank Your Soul)'을 개최한다.
[라디오 DJ 데뷔 2주년을 맞은 나얼. 사진 = 산타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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