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 위즈가 XTM 이숭용 해설위원, 삼성 장재중 배터리 코치, 삼성 전병호 투수 코치를 영입했다.
이숭용 코치는 1971년 3월생으로 1994년 태평양에 입단했다.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2011년 넥센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고, 선수 생활 18시즌 동안 통산 2001경기에 출전하며, 프로야구 역대 6번째로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숭용 코치의 2000경기 출장 기록은 역대 최초로 이적 없이 단일팀에서 세운 대기록이다.
장재중 코치는 1971년 5월생으로 선린 인터넷고와 건국대를 졸업했다. 1994년 쌍방울에 입단해 SK, LG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3년 은퇴 후, LG 불펜코치와 SK, 기아, 삼성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다.
전병호 코치는 1973년 3월생으로 대구상고, 영남대를 졸업하고, 1996년 삼성에 입단했다. 12시즌을 한 팀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삼성에서 투수 코치로 2군 선수들을 지도했다.
KT 주영범 단장은 “이숭용 코치는 2000년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타자로 출장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성실한 선수였다. 신인 선수들의 타격 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프로에 적응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 말했고, “장재중, 전병호 코치는 다년간 2군 코치를 역임하며, 신인 선수 육성에 검증된 코치”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KT 야구단은 조범현 감독을 포함 총 12명의 코칭스태프 선임이 완료 됐다.
[이숭용 KT 신임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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