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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송인 강호동과 가수 은지원이 '1박2일'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두 사람의 재합류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은 지난 10월 강호동을 비롯한 일부 유능한 예능인들에게 "시즌3를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강호동이 다시 '1박2일' 맏형으로 투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 관계자는 7일 마이데일리에 "제작진이 강호동 측에 러브콜은 보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강호동이 '1박2일'에 출연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아직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맨친)이 폐지되기 전이고 강호동이 새롭게 프로그램을 시작하는데 있어 극도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강호동은 '1박2일' 출연을 고사한 것이나 다름 없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 가운데 강호동과 함께 '1박2일'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은지원의 출연 여부 역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은지원 소속사 GYM 엔터테인먼트 측은 "출연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 출연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현재 은지원은 KBS 2TV '비타민',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QTV '20세기 미소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 스케줄을 조율하기도 쉽지 않다.
다시 말해 강호동과 은지원이 '1박2일' 시즌3에서 만날 확률은 아주 낮다.
한편 '1박2일' 제작직은 "기존 멤버 하차와 새 멤버 투입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공식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유해진은 하차 의사를 일찌감치 밝혔고 샤이니 민호와 존박도 새 멤버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1박2일' 재합류설에 휩싸인 강호동과 은지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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