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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영화 ‘토르: 다크월드’(이하 토르2)를 볼모로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운영자 CJ CGV와 배급사인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이하 소니픽쳐스)간의 갈등이 극적 타결됐다.
CGV 측은 7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양사간에 벌어졌던 부율관련 갈등이 합의가 되면서 내일(8일) 부터 서울 지역 CGV에서도 ‘토르2’를 상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극장 부율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당초 과거 배급사가 더 가져가던 6:4 방식의 극장부율을 CGV가 최근 5:5로 동일화 하는 결정을 통보하면서 소니 측이 이에 반발 ‘토르2’ 상영을 거절했다.
그 결과 서울지역 CGV에서는 ‘토르2’ 상영이 이뤄지지 않았고, 서울을 벗어난 지방에서만 관람이 가능했다.
양사간 합의된 구체적인 부율 배분에 대해서 관계자는 “정확한 부율은 비밀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마이데일리 확인결과 영등포 CGV를 비롯한 일부 극장에서는 7일 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CGV 측은 "극장마다 프로그래머가 달라서 상영 확정에 대해서는 점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르2’는 개봉 직후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작의 위력을 과시했다.
[토르2. 사진 = 소니 픽쳐스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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