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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김재경, 오승아, 고우리, 노을, 정윤혜, 김지숙, 조현영) 멤버 오승아가 뮤지컬 '그리스'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를 펼쳐냈다.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는 '그리스'의 프레스 시연회가 개최됐다. 이날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오승아는 마지막 순서인 '유아 더 원 댓 아이 원트(You're the One that I Want)' 넘버에서 여자 주인공 '샌디'로 분했다.
이날 오승아는 하얀색 블라우스에 롱치마를 매치해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며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도 좋았고, 무엇보다 뮤지컬 배우로서 손색 없는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여 시선을 잡았다.
뮤지컬 '그리스'를 제작하는 오디뮤지컬컴퍼니 측은 오승아를 '샌디'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발랄함에서 여성스러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수줍은 전학생 샌디의 모습이 겹쳐졌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그리스'는 1950년대 말 황금기를 누렸던 로클롤 음악을 배경으로 당시 미국 젊은이들의 '풍속도'를 그려낸 작품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만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 중이다.
[뮤지컬 그리스'의 여자 주인공으로 첫 선을 보인 오승아. 사진 = 오디뮤지컬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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