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축구연맹의 권오갑 총재가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에 동참했다.
프로연맹 권오갑 총재는 8일 오후 성남시 시흥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식회사 성남시민프로축구단(가칭)'의 시민 공모주 100주를 구입했다. 권오갑 총재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성남시청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성남시민프로축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권오갑 총재는 “성남 출신으로서 고향 성남의 시민프로축구단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시민 공모주를 구입했다”며 “프로축구연맹 차원에서도 성공적인 축구단 인수와 창단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 프로축구연맹 직원들을 파견해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구단 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도 원활한 구단 인수와 성공적인 창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업무 지원과 실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내년 1월 1일 설립하게 될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시민 공모주 신청을 받고 있다. 성남 시·구청,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예비 시민공모주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시민주 가격은 주당 1만원이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시민 공모주 청약 후 황인상 성남시 수정구청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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