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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오로라(전소민)와 황마마(오창석) 간의 갈등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20회에서는 시누이들의 시집살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오로라와 "누나들을 이해해 달라"는 황마마의 대화가 전파를 탔다.
오로라는 자신의 앞에서 영어·불어를 사용해 대화를 하고, 반찬을 따로 만들어먹게 하는 등 황시몽(김보연)이 평소 자신에게 하는 행동에 대해 황마마에게 얘기했다. 과정에서 오로라는 "나는 할 만큼 했다"며 분가를 요구했다.
하지만 황마마는 "옛날 같으면 평생 시집살이도 했다. 왜 우리 누나들을 이해해주지 못하냐"며 오로라의 말을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로라는 "마음 같아서는 이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폭탄발언을 내놨고, 황마마는 "그렇다고 이혼이라는 말이 쉽게 나오냐. 2년만 버텨달라. 진심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가식으로라도 누나들에게 잘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황마마는 이후 황시몽에게 오로라가 털어놓은 불만의 내용을 그대로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굳어지는 황시몽의 표정이 더욱 커질 갈등을 예고했다.
[배우 오창석(첫 번째)과 전소민.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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