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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GS칼텍스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GS칼텍스는 9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3-0(25-13, 25-13, 25-17)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에 패했던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니콜이 빠진 도로공사를 제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는 시종일관 GS칼텍스의 페이스였다. GS칼텍스에는 베띠가 있었던 반면 도로공사에서 공격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니콜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해 빠져 있었다. 도로공사는 니콜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뒤 2세트 역시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3세트에는 주전 세터 시은미를 빼고 양산시청에서 영입한 정지윤을 투입해서 한 세트를 맡기는 여유까지 보였지만 3세트 역시 GS칼텍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GS칼텍스는 서브로 도로공사의 리시브를 흔들며 서브 에이스 12-2로 유리한 경기를 했다. 이소영 혼자서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할 정도로 도로공사의 리시브는 취약했다. 베띠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8득점을 올렸다.
반면 도로공사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7득점한 김미연이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였을 정도로 도로공사는 니콜의 공백이 컸다. 도로공사는 1승 뒤 2연패를 당했다.
[GS칼텍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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