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인삼공사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81-78로 승리했다. KGC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3승10패가 됐다. 여전히 최하위. 동부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8위가 됐다.
KGC가 정휘량의 결승득점으로 연패를 끊었다. 78-78 동점 상황에서 4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 정휘량이 속공 마무리에 성공했다. 이어 정휘량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1개를 성공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KGC는 숀 에반스가 18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희종과 전성현이 3점슛 3개 포함 14점, 13점을 기록했다. 동부는 두경민이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렸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KGC는 에반스의 몸 놀림이 경쾌했다. 골밑에서 연속득점을 만들었다. 이원대도 외곽에서 3점포 2방을 꽂아넣었다. 동부도 허버트 힐이 골밑에서 분전했다. 그러자 KGC는 2쿼터 들어 마퀸 챈들러와 박상률의 외곽 공격이 통하면서 점수 차를 조금씩 벌렸다. 동부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두경민의 득점에 의존했다.
KGC는 신인 전성현과 양희종의 외곽포로 3쿼터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동부도 두경민이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맹렬히 추격했다. 그러나 KGC는 경기 막판 박상률, 양희종, 전성현이 고비마다 3점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갈랐다. 동부는 이광재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했고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이승준의 덩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정휘량.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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