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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최근 웨딩마치를 올린 김미려, 정성윤 신혼부부의 애정행각에 방송인 김구라가 짜증을 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부부가 되기까지의 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개그우먼 정선희의 라디오 MT를 가서 처음 만났다고. 서로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김미려는 "먹을 것을 줬는데 정성윤이 너무 맛있게 예쁘게 먹어서 '저 청년은 된 사람이네'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김미려는 "정성윤이 내가 무슨말을 하면 똘망똘망한 눈으로 쳐다봤다. 속으로 '잘하면 넘어오겠는데?'라고 느꼈다"고 말했고, 이에 정성윤은 "(첫인상이) 김미려가 되게 크게 보였다. 풍채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김미려 씨 풍채가 장군상이야"라고 동조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정성윤은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 이상형이다. 김미려는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라고 말했다. 또, 김미려는 "어렸을 때부터 흰 피부, 쌍꺼풀 없이 큰 눈, 도톰한 입술을 가진 남자가 이상형이었다. 정성윤이 내 이상형이다"라며 "자양강장제 CF에서 정성윤이 마지막 장면에서 웃음 지을 때 귀여워 죽겠다"라고 운을 띄우며 본격적인 애정공세를 시작했다.
이어 "어느 날 영화 보다가 옆을 봤는데 눈물이 나왔다. 왜 이렇게 잘생겼어! 잘난 놈이 내 옆에 있는게 너무 행복했다"고 정성윤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낸 것.
이에 듣고 있던 김구라는 "아이 진짜 짜증난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애정행각에 방송초반부터 참아온 인내심이 폭발했다.
김구라는 "단언컨대, 올해 최고의 커플은 이병헌-김민정 커플 아닌, 김미려와 정성윤"이라고 말했다. 평소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홍은희도 김미려가 정성윤의 이마를 닦아주자, "뒤에서 땀 닦아주고 난리가 났네요"라고 말하며 신혼부부의 넘치는 애정에 혀를 내둘렀다.
김구라와 홍은희는 김미려와 정성윤에게 "결혼선배로서 우리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은게 있는가?"라고 묻자, 정성윤은 "어느 프로그램을 보니 김구라 선배님이 정자왕으로 뽑히셨더라. 비결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구라는 "타고나는 거다"라고 답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의 넘치는 부부애가 그려질 '현장토크쇼 택시' 11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미려와 정성윤.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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