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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불법 도박 혐의를 받은 개그맨 이수근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완전히 하차했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관계자는 11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이수근이 13일 진행되는 촬영에 불참한다. 이수근 후임은 미정이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최근 농구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배우 이정진, 줄리엔 강, 서지석, 모델 이혜정, 가수 존박 등이 멤버로 투입돼 활약하고 있는 상황. 다행히 위 멤버들과 고정 MC인 강호동과 최강창민이 있어 이수근의 빈자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주 방송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 중이다. 종편된 그대로 방송할지, 이수근을 통편집할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근과 탁재훈은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이 포착돼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원 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근은 프리미어 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에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 만원에서 수백만원 씩 베팅을 해 돈을 번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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