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친구'와 '친구2'의 메가폰을 잡은 곽경택 감독이 두 영화의 차이점을 밝혔다.
곽경택 감독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 100' 녹화에 참여해 영화 '친구2'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서른다섯, 젊은 감독의 패기로 만들었던 영화가 '친구'라면, 세월이 지나 인생의 희로애락을 경험한 지금에서야 알 수 있는 인생의 깊이를 담아낸 작품이 '친구2'"라고 밝혔다.
이어 "주위의 모두가 떠나가고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준석(유오성)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곽경택 감독은 뉴욕대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유학파 출신이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영어문제에서 애를 먹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친구2'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곽경택 감독과 영화 '친구2'의 조연배우 5명이 100인 중 한 팀으로 참가한 '1대 100'은 오는 1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곽경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