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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빠스껫 볼'이 조기 종영된다.
'빠스껫 볼'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에 "'빠스껫 볼'이 18부작으로 마무리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8부작으로 종영하는 이유에 대해 "본래 드라마가 24부작으로 기획되긴 했지만 18부작이 전반부, 나머지 6부작이 후반부로 나뉘어 있었다. 기획 당시 부터 제작진이 후반부 6부작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전반부와 달리 후반부는 광복 이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었으나 방대한 이야기를 6부작에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후반부의 이야기는 이후 시간을 더 두고 그려내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18부작으로 종영해도 초반의 기획의도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 때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빠스껫 볼' 추후 촬영에 대해서는 "현재 15부 촬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획의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1948년 광복을 맞은 온 국민의 성원 속에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8강 위업을 달성했던 'Korea'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KBS 2TV '추노', '도망자 Plan.B', '한성별곡 정(正)' 등을 연출한 곽정환 감독이 CJ E&M 이적 이후 내놓는 첫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반(半) 사전제작으로 진행돼 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에 돌입했으며 화려한 CG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빠스껫 볼'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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