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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방송인 붐이 공식 입장을 밝히며 현재 활동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11일 붐 소속사인 코엔티엔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붐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현재 불법 도박 혐의로 몇몇 방송 종사자들이 관련 조사를 받고 있고, 붐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현재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붐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의사를 밝혔다. 소속사는 "조사 결과를 떠나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한 뒤 자숙하겠다는 의지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소문의 확산에 대한 방지를 당부했다.
붐은 지난달 말 사설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거액의 베팅을 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H.O.T. 출신 가수 토니안, 그룹 신화 앤디, 개그맨 이수근, 탁재훈 등이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상태다.
[방송인 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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