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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수현의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별그대' 제작사는 최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김수현의 첫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현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해있다. 대학교수를 직업으로 가진 도민준 캐릭터에 부합하는 말끔한 슈트와 자전거를 탄 김수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수현은 '별그대'에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았다. 20대의 얼굴로 실제 나이는 400세 이상인 도민준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수현은 첫 촬영을 마친 후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별그대'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민준으로 지낼 시간이 많이 기대된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별그대'는 1609년 (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드라마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과 한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기적과도 같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상속자들' 후속으로 오는 12월 중 방송된다.
['별그대' 첫 촬영 중인 배우 김수현. 사진 = HB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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