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홍명보호 5기 주장으로 선임된 ‘블루드래곤’ 이청용(25·볼튼)이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대표팀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14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한국과 스위스 모두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우 의미있는 경기를 하게 됐다”며 “올해 한국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인 만큼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5일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7위의 강호 스위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고 곧바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날아가 러시아와 격돌한다.
이청용은 홍명보호 출범 후 3번째 주장이다. 그동안 홍명보 감독은 경험 많은 미드필더 하대성(서울)과 올림픽팀 때 주장을 맡았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처음으로 대표팀에서 주장이 된 이청용은 “주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홍명보)감독님께서 특별한 얘기는 없었지만 주장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주장으로 무언가 해야겠단 생각보단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할 생각이다. 개인적인 책임이나 해야할 일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표팀은 굉장히 어리지만 발전하는 단계에 있다. 또한 다른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해 경험과 능력도 부족하지 않다.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홍명보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청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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