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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미래의 선택' 최명길이 이동건에게 아들 죽음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에서는 큰미래(최명길)가 김신(이동건)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온 나미래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큰미래는 김신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온 나미래라는 사실을 밝히며 큰미래와 나미래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전달했다. 큰미래는 김신에게 "2014년 김신과 결혼했다"라며 김신과 겪었던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큰미래는 "결혼 전에 김신은 스카우트 제의가 많았다. 지금도 많이 받고 계시지만. 특히 계약금 10억에 메인 앵커를 제안한 방송국도 있었다. 그게 불행의 시작이었다. 그 꼿꼿한 성격 때문에 경영진과 싸워서 바로 회사를 관뒀다. 앵커 자리 한번 앉아보지도 못한 채. 우리에게는 위약금과 빚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아들 건이가 있어서 행복했다. 그런데 오빠와 사이가 점점 나빠졌고, 오빠는 김신에게 행사라도 나가라고 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나도 김신에게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 때 아이가 21개월 됐을 때였다. 그때도 우리는 싸우고 있었고, 당신은 아이가 걸어가는 걸 보고도 그냥 (넘겼다). 나도 그랬다. 괜찮을 거라고 그냥 무시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는 큰미래를 본 김신은 안타까워했고, 결국 나미래(윤은혜)와의 이별을 택했다.
[이동건에게 윤은혜와 그의 미래에 대해 전한 최명길.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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