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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민호의 별명이 공개됐다.
최근 네티즌들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 제국그룹의 서자 김탄으로 출연중인 이민호의 극중 이름에 걸맞는 '탄 시리즈' 별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 및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게재된 별명은 멋지고 귀엽고 엉뚱한 매력의 김탄 캐릭터를 코믹하게 드러냈다.
재벌가의 막내 도련님인 김탄의 신분은 신데렐라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백마탄' 왕자가 아닐 수 없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용모는 '조명탄'이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탄의 정체를 알고 보면 대반전. 장난기는 '초딩탄', 전교 석차는 '꼴등탄'이다. "내가 잘생긴 게 어제 오늘 일이냐?"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은 왕자병에 걸린 '자뻑탄'이다.
차은상(박신혜)의 마음을 알지 못해 방황할 때는 '애가탄', 철부지 엄마 한기애(김성령)의 돌출 행동에 속이 뒤집힐 때는 '속이탄'이다. 최영도(김우빈)에게 발길질하는 동작은 '박력탄', 차은상에게 키스하는 속도는 초고속 '번개탄'이다.
또 차은상의 남자관계를 24시간 감시하며 의심을 멈추지 않는 질투 대마왕이기도 한 김탄의 모습에 차은상은 '의처증 꿈나무'라는 별명을 하나 더 추가해줬다.
김탄은 최근 약혼녀 라헬(김지원)과 양가 가족이 모인 가운데 자신의 출생 신분을 밝히며 '직격탄'을 터뜨렸고 그로 인해 아버지(정동환)에게 2단 따귀를 맞고 집을 나왔으니 '가출외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시청자들은 그 밖에도 '빨대눈빛', '진공청소기', '군계일탄', '신세한탄', '탄절부절' 등의 별명으로 이민호를 부르고 있다. '존재 자체가 오해고 빌미고 화근'이라는 김탄의 캐릭터에 맞춰 "이민호, 당신의 존재 자체가 감탄이고 기쁨이며 행복"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탄 시리즈'의 인기 속에 이민호의 팬들은 "이번 드라마의 대히트로 연말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탄' 모습을 보고 싶다"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별명 공개된 이민호. 사진 =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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