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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나쁜자석'(연출 추민주)이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연극 '나쁜자석' 제작사 악어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본공연 1차 티켓 오픈에서 12월 31일까지의 전체 좌석 중 64%가 단숨에 판매됐다.
지난 14일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 'Limited Edition'도 티켓 오픈 직후 1분 만에 12월 6일부터 8일까지의 5회차 분이 전석 매진을 기록, 명불허전의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Limited Edition' 기간에 예매한 전 관객에게는 '나쁜자석' 배우들이 직접 부른 한정판 OST CD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뮤지컬 대작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많은 작품들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당당히 인터파크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인기 고공 행진 중인 연극 '나쁜자석'은 연말을 맞아 공연을 보며 건전한 송년 문화 회식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단체 관람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제작사 악어컴퍼니는 "평소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술자리 보다는 문화 공연을 관람하면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도 풀고, 관람 후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대 형성을 하고자 하는 단체 예약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8인의 훈남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여직원들이 많은 단체나 기업의 문의가 쇄도 중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해 20인 이상의 단체 관람의 경우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든, 프레이저, 폴, 앨런이라는 4명의 주인공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기법으로 9살, 19살, 29살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두 시간 동안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연극 '나쁜자석'은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감각의 무대 연출과 중독성 강한 록과 발라드 음악이 보고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꼭 해보고 싶어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송용진, 김재범, 박정표, 김종구, 정문성, 이동하, 이규형, 김대현이 출연하는 연극 '나쁜자석'은 오는 12월 6일부터 2014년 3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나쁜자석' 캐스트 송용진, 김재범, 정문성, 이동하, 이규형, 박정표, 김대현, 김종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악어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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