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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서영희가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에서 사랑에 집착하는 여자 박주하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서영희가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서영희는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오며 무서울 정도로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영화 '추적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다소 무거웠던 분위기를 한방에 날려 버리며 서영희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첫 회부터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던 서영희는 도망간 신랑을 잡기위해 넘어지고 또 일어서는 등 망가짐도 불사하지 않는 리얼한 연기는 물론, 친구인 오현수(엄지원) 앞에서는 왈가닥과 푼수를 오가는 모습으로 밝고 쾌활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또 지난 주 방송에서는 출근을 말리는 조한선에게 "결혼식장에서 드레스 튿어져 알젖이 튀어나왔니 껍데기가 벗겨져 날궁뎅이가 나왔니 뭐가 창피해"라며 거친 대사를 막힘없이 소화해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더해진 집착녀에 걸맞은 살아있는 표정 연기, 남자 앞에서 트림조차 서슴지 않는 털털한 모습은 180도 이미지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평이다.
서영희는 매 작품마다 본인이 맡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드는 모습으로 한계 없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서영희의 이러한 노력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각 장면마다 빛을 발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출연 배우 서영희. 사진 =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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