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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장근석이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장근석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에서 타이틀롤인 독고마테 역을 연기한다.
장근석이 맡은 독고마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남자라는 평을 받는 인물로 대한민국 1%의 성공녀 10명을 통해 진정한 예쁜남자로 성장해가게 된다.
배우 문근영과 걸그룹 윤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든 KBS 2TV '매리는 외박중'과 '사랑비'가 연속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약 1년 6개월 만에 장근석은 다시 드라마로 도전한다.
장근석은 그동안 KBS 2TV '황진이'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미남이시네요' KBS 2TV '매리는 외박중' '사랑비' 등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일본이나 중국에서의 활동이 활발했던 탓에 배우가 아닌 한류스타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
장근석은 지난 6월 '예쁜남자' 출연을 확정했을 정도로 이번 작품에 대해 많은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되찾고 싶은 시기이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장근석을 되찾고 싶었다. 일본에서는 근짱이고, 중국에서는 짱근슈어로 불린다. 이제 진짜 배우 장근석의 이름을 당당히 되찾고 싶다"라며 연기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부진한 전작들에 대해 "전작들의 성패를 논하기 전에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서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내가 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예쁜남자'가 잘 되면 좋겠지만, 혹시나 잘 안되더라도 이 드라마를 통해 상처를 받거나, 앞으로의 작품 활동이 두려워지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작품을 기다려왔다"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대한민국 1% 성공녀 10명을 사로잡기 위해 이번 작품에서 그의 10가지 다양한 매력들을 드러낼 예정이다. 배우로 우뚝 서고 싶은 장근석의 바람이 '예쁜남자'를 통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예쁜남자'는 천재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영화 '7번방의 선물' 극본을 맡았던 유영아 작가가 각색을 맡았다. 또 케이블채널 tvN '꽃미남 라면가게' '이웃집 꽃미남' 등을 연출한 정정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예쁜남자'를 통해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장근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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