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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옥빈이 가고 싶은 미래로 영화 '열한시' 개봉 후를 꼽았다.
2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재영, 김옥빈, 최다니엘이 함께했다.
이날 김옥빈은 "나는 '열한시'가 개봉 후 한 달이 지난 시기로 돌아가고 싶다. 우리 영화가 어떻게 됐는지, 1천 100만 관객을 넘었는지 확인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영은 "잘 안됐으면 개봉을 막으려고?"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재영은 "나는 타임머신을 만들 수 있을 만큼 과학기술이 발달한 한참 후의 미래로 가고 싶다. 지금처럼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지, 아니면 눈 깜박임으로 사진을 찍을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최다니엘은 "미래 말고 과거로 가고 싶다. 내가 몰랐던 역사나, 성경 속 인물들이 살던 시대로 돌아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 스릴러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정재영, 김옥빈, 최다니엘(왼쪽부터).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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