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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윤도현이 콘서트에서 여자 속옷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윤도현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던 도중 "얼마 전 진행한 19금 콘서트에서 여자 속옷을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YB 멤버 중 한 명이 인터뷰 도중 '내 소원은 무대 위에서 여성의 속옷을 받아보는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 그게 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첫째 날 공연을 하는데 용기를 낸 여성팬이 속옷을 던져 주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나름 19금 콘서트라고 타이틀을 달았는데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 이에 어울릴만한 이벤트가 없을까하다가 탈의실을 무대 위에 설치했다. 옷을 무대 위에서 갈아입고, 관객들은 우리의 실루엣을 봤다"고 밝혀 현장의 사람들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윤도현의 화려한 입담은 오는 21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 공개된다.
[콘서트에서 여자 속옷을 받았다고 밝힌 윤도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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