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자기 역할들을 못 해줬다.”
KT가 20일 안양에서 KGC에 패배했다. 경기 내내 대등한 승부를 했음에도 경기 후반 뒷심이 달렸다. 기본적으로 KT는 높이가 낮고 개개인의 역량이 월등하지 않다. 때문에 코트에 들어선 5명이 유기적인 조직력을 발휘해야 이길 수 있다. 그러나 이날 KT는 공격을 전혀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71점을 내준 수비는 만족스러웠으나. KGC의 일사불란한 스위치 디펜스를 당해내지 못했다.
특히 에이스 조성민이 양희종에게 꽁꽁 묶여 12점에 그쳤다. 적은 점수는 아니었으나 전매특허인 3점슛을 단 1개도 집어넣지 못했다. 아내의 출산을 보느라 열흘만에 컴백한 앤서니 리차드슨은 3점슛 2개 포함 27점을 퍼부었으나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전창진 감독은 “앤서니는 늘 하던대로였다. 점수는 많이 넣었지만, 수비를 많이 놓쳤다”라고 했다.
전 감독은 “우리는 선수 개개인이 자기 역할을 다 해줘서 시너지 효과가 나와야 한다. 전반적으로 오늘은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해줬다. 조성민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패스 타이밍, 움직이는 동선 등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걸 깰 수 있는 패턴을 갖고 있는데 가드들이 활용을 못 해주는 게 아쉽다”라고 했다.
KT로선 KGC 벤치멤버들의 적극적인 수비에 혀를 내두른 경기였다. 리차드슨이 돌아왔으니 재정비가 필요하다.
[전창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