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추일승 감독, 심판 판정에 "노코멘트"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추일승 고양 오리온스 감독이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 아울러 오리온스도 SK에 역전패를 당했다.

오리온스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69-78로 패했다.

이날 추 감독은 4쿼터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고 말았다. 이현민에게 파울을 선언하자 거칠게 항의하던 추 감독은 결국 코트를 떠나야 했다.

심판진은 추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하면서 동시에 벤치테크니컬파울을 선언, SK에게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이 주어졌다. 주희정의 자유투 2개로 SK가 역전에 성공,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내가 흥분했다"고 아쉬워 한 추 감독은 "판정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정이 좋았더라도 결과가 중요하다"라면서 "제공권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SK가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했다"고 경기를 평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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