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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예쁜남자'가 베일을 벗었다.
20일 첫방송된 '예쁜남자'는 아름다움으로 모든 여자를 사로잡는 예쁜남자 독고마테(장근석)와 그런 마테를 첫눈에 반해 사랑하게 된 김보통(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짐과 동시에 마테 모친의 사망, 베일에 싸인 마테의 출생의 비밀 등이 펼쳐졌다.
'예쁜남자'는 천계영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마테 역에 장근석이 캐스팅 된 사실만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많은 화제를 모은 대목인 만큼 마테와 장근석의 싱크로율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
첫방송을 통해 보여준 장근석과 마테의 싱크로율은 100%에 가까웠다. 예쁜 외모는 물론이고, 도도하면서도 까칠한 매력과 거만함이 느껴지는 몸짓과 말투 등 장근석은 마테에 빙의한 듯 한 연기를 펼쳤다.
이와 함께 보통의 외모를 지녔지만, 독특한 패션과 행동을 가진 김보통 역의 아이유 역시 좋은 연기를 펼쳤다. 마테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이나 말투, 행동까지 김보통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여기에 원작에 충실한 각색도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의 말투와 행동, 패션까지 만화를 완벽하게 영상으로 만든 느낌까지 들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출산 후 드라마로 복귀한 한채영의 연기력도 눈길을 끌었다. 마테의 조력자이자 비밀을 안고 있는 홍유라(한채영)는 마테를 자극하는 말투와 마테의 비밀을 알고 있지만 속내를 쉽사리 드러내지 않는 내면 연기 역시 압권이었다.
또 만화 원작이라는 점을 CG(컴퓨터 그래픽)와 효과음 등을 통해 충분히 살려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을 너무나도 진지하게 만들어낸 기존 작품과는 차별화를 두면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빠른 전개 역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테의 모친의 죽음과 홍유라와 마테 모친의 만남 등 비밀이 조금씩 벗겨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0일 첫방송된 '예쁜남자'. 사진 = '예쁜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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