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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민호와 박신혜가 '도넛키스'를 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는 연인 사이가 된 차은상(박신혜)과 김탄(이민호)이 도넛을 이용해 간접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상은 가출해 형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탄에게 아침밥 대신 도넛을 권했다. 은상은 탄에게 도넛 상자를 내밀며 "먹을래?"라고 한 후 자신도 도넛을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때 갑자기 탄이 "어"라고 말하며 상자에 든 도넛 대신 은상이 입에 문 도넛을 먹으며 깜짝 키스를 했다.
이에 은상은 "죽을래? 진짜"라며 당황해 탄을 때렸고 탄은 "내가 어제 생각해봤는데 우리 진도가 느린 것 같다"며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도넛키스'를 한 배우 이민호(왼쪽)와 박신혜.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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