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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박신혜가 김우빈의 마음을 거절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최영도(김우빈)는 자신을 피하는 차은상(박신혜)과 대화를 하기 위해 그가 아르바이트하는 커피숍을 2시간 동안 빌렸다.
차은상은 그런 최영도에게 "넌 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라고 물었고, 최영도는 "네 전화는 네가 받는 거. 말 걸면 대답해 주는 거. 눈 마주치면 인사해 주는 거"라고 답했다.
이에 차은상은 "이제 알겠다. 네가 나 좋아하는 것도. 내 비밀 모른 척 하는 마음도 알겠어. 피하기만 해서 미안"이라며 "그럼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한가지네. 네 마음 거절이야. 미안하다"고 말했다.
차은상은 이어 "진짜 차였네... 복수해도 되냐?"라는 최영도에게 "안 그래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푸는 게 네 수준이라면 그렇게 해. 거절에 대한 몫이니까 내가 감당할게"라고 최영도의 복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최영도는 "난 이제 너 못 괴롭혀 마음아파서. 그래서 너 빼고 다 괴롭힐 거야"라며 "남은 20분은 꼭 쉬어라"라고 끝까지 차은상을 챙기며 커피숍을 나섰다.
[김우빈의 마음을 거절한 박신혜.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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