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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2017년까지 감독직을 보장받았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매시니 감독과 3년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14년까지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이 돼 있는 매시니 감독은 오는 2017년까지 감독직을 수행하게 됐다.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 직후 은퇴를 선언한 토니 라루사 감독의 후임으로 세인트루이스의 지휘봉을 잡은 매시니 감독은 올해까지 2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185승 139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부임 당시 감독 경험이 전무해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팀을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감독상 투표에서 5위, 올해는 4위를 차지했다.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초보 감독으로서 충분히 능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또한 올 시즌 '루키' 셸비 밀러와 마이클 와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트레버 로젠설 등 젊은 투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며 세간의 조명을 받았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까지 연장계약에 대한 이슈를 끌고 가고 싶지 않았다. 빨리 마무리짓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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