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승우(15)가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바르셀로나 카데테 A팀의 이승우는 지난 18일 베네수엘라서 열린 아틀레티코 파라넨세 유소년팀(브라질)과의 카리브 인터내셔널컵 결승전서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 카데테 A팀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우는 이번 대회서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이승우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카리브 인터내셔널은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포함해 중남미 지역의 유소년팀 총 8개가 참가해 조별리그와 준결승,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이승우와 같은 팀에 있는 한국의 또 다른 유망주 장결희도 조별리그서 골을 넣는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승우와 장결희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18세 이하 선수의 해외 이적 금지 조항을 위반해 정규리그 출전이 금지된 상태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카리브 인터내셔널처럼 FIFA 주관이 아닌 국제대회에 참가해 이승우와 장결희의 경기 감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맨 앞줄 가운데 이승우(왼쪽)와 장결희. 사진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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