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정유미, 정준영과 일본 여행…의외의 일본어 실력 '감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정준영, 배우 정유미 가상 부부가 일본 오사카와 오키나와로 둘만의 첫 여행을 떠났다.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녹화에선 일본 공항에 도착한 정준영이 자칭 '정비게이션'이라며 오사카 가이드를 자처했다.

정준영, 정유미는 먼저 교토의 한 절을 찾았고, 간식을 구입하던 중 일본에서 살았던 정준영의 엉터리 일본어 실력이 공개됐다. 오히려 정유미는 정준영보다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뽐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절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소원을 이뤄준다는 폭포를 발견했고 '지혜, 사랑, 건강'을 상징하는 세 줄기 물 중 한 가지씩 골라 소원을 빌었다. 정유미는 '사랑'을 선택했고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반면 정준영도 예상 외의 소원을 빌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교토에서 오사카로 장소를 옮긴 두 사람은 '정비게이션' 정준영의 리드대로 정유미가 좋아하는 만물잡화점과 정준영이 좋아하는 건담 숍을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사카 쇼핑을 마치고 도톤보리 강변을 걷던 중 비가 내렸고, 이에 정준영은 메고 있던 기타를 높이 들며 영화 '클래식'의 한 장면을 따라하며 로맨틱한 상황을 연출했다. 정준영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정유미는 기분 좋은 웃음을 터트렸다.

방송은 23일 오후 5시 10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배우 정유미(왼쪽), 가수 정준영.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