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강산 기자] "정비 되려면 시간 더 필요하다."
조동기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외환은 22일 부천실내체육관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의 경기에서 -로 패했다. 하나외환은 이날 패배로 개막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시즌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날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13점, 나키아 샌포드가 12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스타팅으로 나선 모니카 라이트의 필드골 성공률이 27%(3/11)에 그쳤고, 추격 기회에서 번번이 쉬운 슛을 놓치는 바람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집중력도 떨어졌고, 컨디션도 좋지 않다"며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경기했다. 뭔가 해보려고는 하는데 정신적으로 힘들어 보인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안 좋은 것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정비가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며 "선수들의 기운이 좀 떨어져 있다. 잘 안 되니 딜레마에 빠진 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전체 1순위 신인 신지현에 대해서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신지현은 2라운드부터 1~2분씩 뛰게 해줄 계획이다"고 했으나 격차가 벌어지자 경기 종료 2분 40초를 앞두고 투입을 결정했다. 그는 "수비 움직임을 연습하고 패턴을 숙지해야 투입할 생각이었다"면서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특별한 실책 없이 차분하게 자유투도 잘 넣어줬다"고 말했다.
조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신지현은 "아무 생각 없이 뛰어나갔다"며 "특별히 떨리지는 않았다. 다음에는 더 잘하겠다. 감독님도 편안하게 잘 해주신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조동기 하나외환 감독. 사진 = WKBL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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