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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가 상금왕 2연패 도전에 나섰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2013 LPGA 투어 CME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서 보기를 1개로 막고 버디를 5개 솎아내면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공동 7위에 올랐다. 8언더파 64타의 선두 산드라 갈(독일)을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서 상금왕 2연패에 도전한다. 이미 LPGA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한 박인비는 현재 239만 3513달러로 상금랭킹 선두다. 2위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로 239만 4326달러다. 3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로 189만 4630달러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겐 70만달러가 주어진다. 2위는 15만달러. 페테르센 혹은 루이스가 우승할 경우 상금왕 대역전극이 가능하다. 물론 상황은 박인비에게 유리하다.
이날 페테르센은 버디3개, 보기와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로 공동 40위에 올랐다. 루이스는 버디4개, 보기3개로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더블보기와 보기 1개, 버디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루이스와 공동 30위가 됐다. 최나연(SK텔레콤) 역시 공동 30위에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서 올 시즌 평균타수왕도 결정된다. 선두는 69.48타의 루이스, 2위는 69.59타의 페테르센이다. 박인비는 69.90타로 3위. 박인비의 역전 가능성이 높진 않다. 때문에 박인비는 상금왕 2연패에 집중할 전망이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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