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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바이엘 레버쿠젠이 헤르타 베를린에 신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서 벌어진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서 키슬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헤르타 베를린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버쿠젠은 10승1무2패(승점31점)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와의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72분을 뛰며 키슬링, 헤겔러와 함께 레버쿠젠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한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레버쿠젠이 주도한 가운데 베를린이 역습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팽팽했던 흐름은 전반 28분 깨졌다. 헤겔러의 패스를 받은 키슬링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플레이 결과 헤겔러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에 있었지만 주심은 그대로 레버쿠젠의 득점을 인정했다.
이후 베를린은 공격을 강화하며 레버쿠젠을 공략했다. 하지만 레노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혀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레버쿠젠은 키슬링의 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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