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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걸그룹 그레용팝의 신곡 의상 콘셉트가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클로버Z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크레용팝 또 콘셉트 표절?'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크레용팝의 신곡 '꾸리스마스'의 의상 콘셉트와 지난해 크리스마스 콘서트 팸플릿용으로 모모이로클러버Z 멤버 아리야스 모모카가 촬영했던 사진이 비슷하다.
이에 앞서 크레용팝은 모모이로클로버Z의 트레이닝복과 헬멧 등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시달린 바 있다. 이번 의상 표절로 크레용팝은 같은 걸그룹의 콘셉트를 두 번이나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이에 크레용팝은 "트레이닝 착용은 DJ DOC의 영향을 받았다"며 "헬멧 착용은 '점핑'이라는 안무에서 머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멤버가 제안한 아이디어이며 헬멧 소품은 이미 45rpm, 다프트펑크와 같은 뮤지션도 선보인 바 있다"고 표절 의혹을 해명했다.
한편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는 오는 26일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인 크레용팝. 사진 =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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