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36)가 친정팀 FC서울의 홈구장을 찾아 은퇴식을 가졌다.
이영표는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부산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8라운드를 찾았다.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이영표는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 나타나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영표는 “앞으로 팬 여러분의 옆에 서서 함께 응원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 구단도 14년 선수생활을 마감한 이영표의 마지막을 빛냈다. 경기장에 이영표의 이름과 등번호 12번이 적힌 대형 통천이 등장했고 전광판에는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또한 대형 통천과 같은 유니폼으로 제작된 기념액자를 꽃다발과 함께 이영표에게 전달했다.
한편, 지난 9월 밴쿠버 화이트캡스서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은퇴한 이영표는 향후 축구 행정가로서의 길을 걸을 계획이다.
[이영표.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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