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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최홍석이 공격은 물론 블로킹에도 적극 가세하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최홍석(우리카드)은 2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블로킹 4개 포함 25득점으로 활약했다. 최홍석의 활약 속에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 3-2로 역전승했다.
최홍석은 "감독님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 해서 꼭 이기고 싶었다. 초반은 힘들었는데 마무리가 잘 됐다. 지난 시즌 같은 경우는 시즌 전까지 준비가 안 돼 있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처음부터 시즌까지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라며 승리 소감과 함께 1라운드를 마친 소감까지 밝혔다.
이날 최홍석은 전광인과 밀로스를 앞세운 한국전력을 상대로 공수에 걸쳐 활약했다. 특히 3세트에는 블로킹만 3개를 잡아내며 총 9득점을 올렸다. 반격의 불씨를 살린 레프트 최홍석은 라이트 포지션에 서며 자신과 맞물린 밀로스의 공격도 차단해 공수 양면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블로킹을 4개나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블로킹은 팀에 (신)영석이 형이 있어서 조언을 많이 들었다. 경기 전에는 상대 외국인 선수 영상을 많이 본다. 그리고 경기 중에는 공격 코스를 생각하며 대비한다"며 집중력 있게 블로킹을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들었다.
우리카드의 1라운드 4승에 힘을 보탠 최홍석은 가장 인상 깊었던 외국인 맞상대로 현대캐피탈의 아가메즈를 꼽았다. "첫 경기에 아가메즈를 블로킹 하지 못해서 2라운드에는 현대캐피탈전에서 잘 해보겠다"며 최홍석은 대형 공격수인 아가메즈에게도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신영석(왼쪽)과 최홍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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